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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와사키(Kawasaki disease)

2011.01.02 17:43

류짜장 조회 수:1819

잘 아프지 않던 하은이가...... 크게 한번 아팠다. 가와사키~

원인을 모르니 예방법도 없다고...그냥 지나가는 병이라고..........

 

2010년 12월 26일 일요일 

장난감 나라에 장난감 반납하러 갔다가 장난감 부속물 몇개를 안가져 와서

다시 집에갔다가 다시 장난감 나라로......ㅠㅠ

 

장난감 나라에서 하은이랑 잠시 있다가 나왔는데, 잠이 왔던지 차안에서 잠이 들었다.

날씨는 맑았지만, 추운 날씨였다.

 

그날 저녁부터 하은이가 열이 심심치 않게 오르기 시작했다.

 

2010년 12월 30일(목)

문화병원 여자 의사선생님이 하은이를 보고 갸우뚱 갸우뚱 한다.

열 나기 시작한 날짜수를 세어보면서 갸우뚱

눈이 빨간거에 대해 갸우뚱, BCG접종 부위나 손발부위에 발진이 없는거에 대해 갸우뚱

 

일단 더 지켜보자면서, 처방전을 주시더니, 열이 계속 오르면 내일이라도 병원에 나오란다.

 

병원 나와서 약처방 받을려고 약국에 갔더니, 약사선생님이 병원에서 전화왔었다고

내일 다시 병원으로 나오라고 하셨단다. 불길한 예감.

 

2010년 12월 31일(금)

하은엄마가 회사에서 이것저것 검색해보던중 "가와사끼"에 대한 정보를 접했다.

여러가지 증상중에 몇가지가 하은이에게 해당된다.

5일 이상의 고열, 충혈된 눈, 딸기 혀 증상이 있었다.

고열은 해열제에 의해 제어가 되었고, 약 6~7시간 정도 효과가 있었다.

 

저녁에 문화병원 소아과 재방문,

이번에 남자 의사선생님,

이분도 역시 쉽게 판단을 못하시다가,  100%는 아니지만, 50% 이상이라고 생각되기 때문에

가와사끼라고 생각하고 그에 대한 치료를 하는게 맞을것 같다고 한다.

입원하란다.

 

하루 이틀정도 더 경과를 보면 어떻겠냐 했더니, 그건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정 그렇다면 소견서를 줄테니, 토요일,일요일에 입원하고자 하면

순천 성가롤로 병원으로 가서 검사를 해보란다.

 

고민 끝에 다음날 아침에 성가롤로 병원에 가서 검진받기로 함.

 

2011년 1월 1일(토)

오후 12시30경 성가롤로 병원 도착

주말이라 응급실을 통해서 소견서를 냈다.

체온측정, 심전도 검사, 혈액검사, X-Ray촬영등을 했고,

이상은 없으나, 하은이에게 나타나는 증상때문에 입원을 하기로 했다.

 

 

2011년 1월 2일(일)

역시 100% 확신은 아니지만, 가와사끼가 의심되므로,

글로불린을 투여하자고 한다.

현재 투여중.....

 

글로블린을 투여하는 중 저녁쯤에 열이 오르기 시작한다.

열이 오를때는 중단시켜야 한다고 해서 잠시 중단...

저녁 11시경에 글로블린 투여가 모두 끝났다.

 

2011년 1월 3일(월)

열이 더이상 오르지 않고, 하은이 상태는 매우양호

이제 살만한지.....밥도 잘먹고, 우유도 잘 먹고, 계속 나가서 놀자고 한단다.

하지만 소아과병동인지라 복도에 또래 아가들이 감기에 걸린애들이 많아서

병실내에서만 있도록 하고 있다.

 

내일(1/4 화) 초음파 진단예정인데, 약 40~50분간 초음파 검사가 진행되는데

그 동안 움직이면 안된다고 한다. 해서 거의 대부분이 수면제를 먹여서

재운다음에 점사를 한다고 한다.

 

2011년 1월 4일(화)

이른아침 6시 40분경에 혈액검사를 위해 혈액채취를 했다고 한다.

의사선생님 회진전까지 결과가 나와야 한다는 이유

갑작스러운 혈액채위에 하은이가 많이 울었다고 한다.

 

혈액검사결과 입원초기에는 백혈구 수치가 정상수치의 40배에 달했는데

현재는 정상수치의 6배에 정도로 떨어졌다고 한다.

 

오후에는 초음파 검사가 있었고, 검사결과 이상이 없단다.

40~50분 정도 걸린다는 말은 박AI의 잘못된 정보였다.

 

저녁에 가퇴원이 가능하다고 해서, 부랴부랴 짐싸들고 집으러 왔다.

퇴원할때 소요된 비용은 약 80만원정도...... 정확히 정산된 금액이 아니라서

과납된 금액은 계좌이체 해준다고 한다.

 

하은이가 집에 돌아오니까 모든 생활이 정상으로 돌아온듯한 느낌에

기분이 너무 홀가분하고 좋다.

 

2011년 1월 5일(수)

일주일 후에 있을 초음파 검사 예약과 소소한 일들로 병원을 방문했다.

병원비 정산한 결과 약 50여만원이 나왔고, 차액은 은행계좌로 이체했다고 한다.

초음파 검사는 다음주 중으로 예약을 했고,

태아보험에 대한 보험료 청구를 위해 관련된 서류는 업무가 종료되어서 안된단다.

다음주 초음파 검사할때 받아야 할것 같다.

 

2011년 1월 11일(화)

순천 성가롤로 병원에 진단을 받으러 갔다.

12시 30분에 초음파 검사가 예정되었는데, 검사 결과 이상없음.

추가로 혈액검사도 하잖다. 하은이에게 주사 안맞는다고 이야기했는데

요녀석이 혈액 뺄때 엄청 울어댄다.... 혈액 검사결과도 정상에 가까운 수치

약간 빈혈이 있다고 하고.... 한달후에 재검사 해보고 이상없으면 치료를 종료한단다.

 

검사끝나고 바로 집에가서 쉬었으면 했는데, 요녀석이 어린이집에서 친구들이 기다린다고

기여코 어린이 집으로 간다고 해서 보냈는데 웬지 감기나 걸리지 않을련지 걱정스러웠다.

 

2011년 1월 12일(수)

퇴근해서 집에 가보니 하은이 얼굴이 벌겋다. 집안 온도가 너무 높은거 같기도 하고...

근데 할아버지가 자꾸 하은이가 머리가 아프다고 했단다.

잘 뛰어놀던 하은이가 갑자기 머리가 아프다며 드러누웠는데.....채온이 37.4도로 약간 열이 있었다.

 

어제 어린이집 보내지 말껄....쩝......

 

2011년 1월 13일(목)

새벽에 잠을 조금 설쳤다. 자면서도 걱정이 됐는지

뒤척이면서도 하은이 이마를 계속 만져보곤 했는데......

아침에도 약간의 미열이 있는 상태였고, 어린이집은 하루 쉬게 할려구 했는데

하은이가 다른꼬고 누워서 TV를 보는데.... 어린이집 안간단다.

 

당직근무때문에 저녁쯤에 전화했더니, 하은이 열 다 내려갔다고 전혀 이상없다는 하은엄마의 이야기...

이제야 좀 마음이 놓인다.